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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국내여행

(부산여행) 부산어촌민속관

by sohncho 2025.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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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어촌민속관
주소 : 부산 북구 학사로 128 부산어촌민속전시관
전화 : 051‑363‑3333
운영시간 : 화~일 09:00~18:00 (입장 마감  17:00), 매주 월요일 · 1월 1일 휴무
입장료 : 무료  

부산어촌민속관 입구


강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어촌문화여행

오랜만에 애들이랑 바깥에 나갔다. 요번 주도 친정 갈 예정이라 집에만 있겠네 했는데 친정간김에 근처 아이와 갈만한 실내체험장을 급히 찾아봤다. 그래서 찾은 곳은 부산어촌민속관. 집에 있으면 게임하고 낮잠잘게뻔해서 남편, 친정아빠 빼고 친정엄마랑 아점 먹고 애들이랑 12시에 출발(ꔷ̥̑.̮ꔷ̥̑)

집에서 차로 10분거리에 있는 부산어촌민속관.

입장하니 안내를 도와주는 시니어분들이 3층부터 보고 내려오라는 팁을 주셨다. 그래서 우리는 바로 3층부터 올라갔다.



3F 부산어촌민속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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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은 부산의 해안 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구성된 전시 공간이다. 2층이 강 중심의 민속 전시라면, 3층은 부산 바닷가 어촌의 어업 방식과 문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부산어촌민속관

 

아이들은 물론 보호자들도 지루하지 않게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스탬프, 스크린, 옛 설화들을 들려주는 모니터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었다. 어른들은 천천히 설명글을 읽어보면 좋고 아이들이 읽기엔 글이 어려워 눈으로 확인하면서 터치 스크린이나 스탬프 찍기로 지루하지 않았다.
  

입장과 동시에 시대별 어업 방식을 보여주는 전시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데 옛날 고기잡이에 쓰였던 ‘육소장망(陸巢張網)’이나 ‘통발’ 같은 도구들이 실물 또는 축소 모형으로 전시되어 있고, 좌수영 어방놀이와 같은 전통 어민 놀이 문화도 디오라마로 생생하게 소개하고 있다.
 

동해안 별신굿


특히 동해안 별신굿은 나도 이야기만 들었지 오방기나 신칼 등 평소보지못하는 물건들과 쨍한 붉은색들이 멀리서부터 눈을 잡아 전시되어 아이들과 한참 봤다. 
또한 부산의 대표 어종 중 하나인 고등어에 대한 홍보존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고등어의 생태부터 부산 수산업에서의 비중까지 흥미롭게 다뤄지고 있어요. 특히 영도 등대를 모티브로 한 미니 전시물은 바다의 길잡이로서 등대의 역할과 의미를 시각적으로 보여주었다.

부산 수산업의 역사와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연대표도 잘 정리되어 있어 청소년이나 어른들에게도 한번 유심히 볼만한 곳이다.  



2층 낙동강 어촌 민속실


2층 전시관은 ‘낙동강 유역의 어촌 생활’을 주제로 꾸며진 공간으로 구포, 덕천, 사상 등 부산 내륙에 위치한 강 어촌마을의 생활상을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물이 전시되어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낙동강 나루터를 재현한 ‘구포나루’ 모형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 배가 정박해 있고 짐을 나르는 사람들과 시장이 재현된 장면은 마치 조선시대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큰아이는 진짜 사람 같다고 한참을 쳐다보다가 무섭다고 도망쳤다 ᜊ̽ ̽

그 외에도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줄다리기 같은 민속놀이 장면이 전시로 구성되어 있어, 어촌 공동체의 풍습과 전통을 엿볼 수 있다. 실제 사용되었던 강 어업 도구와 어선 축소 모형 등도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도 교육적으로 훌륭하지만.. 나조차도 먼 이야기라 어른들이 추억에 잠겼을듯하다.

퍼즐 맞추기, 배모형 만들기, 탁본하기 등등 체험들이 쭉 나열되어 있는데 어렵지 않아 초 1에겐 적당하고 4살에겐 어려워했다. 그래도 옆에서 같이하면 거뜬하니 겁먹지 말자!

둘째가 좋아했던 낚시 ⌵̈⃝

 
기획전시실 '재첩국'


또한 한쪽에는 기획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어, 계절마다 다른 특별한 테마의 전시가 열린다고 한다. 현재는 '재첩국' 전시로 어릴 때 들은 거 같은 '재첩국 사이소' 하는 추억이 울리고 있었다. 같이 간 친정엄마도 예전에 많이 들었던 소리라고 ت
이 전시를 보고 부산에도 재첩이 잡혔었다는 걸 알았다. 80년대 사하구 하구둑 건설 이후 사라졌다고 한다.



1층 어린이 어촌마을 체험실

1층은 어린이를 위한 어촌 체험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 마치 작은 어촌 마을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의 공간 안에는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놀 수 있는 전시물과 체험 요소들이 가득하다.


어린이 어촌타운은 전통적인 어업 도구들을 작게 재현한 미니어처 포구가 꾸며져 있고, 관찰 수족관에서는 작게 입구에 있는데 살아 있는 물고기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아주 좋았다. 특히 어촌마을 역할 놀이 공간은 아이들이 어부가 되어 물고기를 잡거나 바구니를 나르며 상상 놀이를 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어 아이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아이들만 있어서 단순한 놀이기구인대도 서로 뛰어나니며 소리 지르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또한 영상교육실도 마련되어 있었는데 우리가 갔던 날은 운영하지 않았다. 가깝고 뭐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한번 가보는 것 추천한다. 우린 바로 옆에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이 있어서  거기도 들렀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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